헤로인이 든 콘돔을 무려 320개나 삼킨 20대 호주 여성이 시드니 경찰에 붙잡혔다.
호주 언론들은 25일 이 여성(25)이 지난 18일 싱가포르발 항공기 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직후 마약을 몸속에 숨기고 있는 것으로 의심한 세관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면서 경찰이 이 여성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검사한 결과 뱃속에 콘돔이 가득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이에 따라 이 여성이 콘돔을 모두 배설해낼 때까지 경찰이 이 여성을 병원에 입원시켜 의료진으로 하여금 상태를 지켜보도록 했다면서 이들 320개의 콘돔 속에는 300g 정도의 헤로인이 들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타인에게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마약을 밀수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는데 호주에서 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종신형이나 82만5천 달러의 벌금, 또는 두 개의 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