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매직 4인방'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파헤이라 감독은 이날 일본과의 경기가 끝난 뒤 처음 언론과 공식적인 인터뷰를 갖고 "독일월드컵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면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카카로 이루어진 '매직 4인방'은 결승전까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몸을 풀듯 가볍게 4대 1 대승을 거둔 브라질은 오는 27일 가나와의 경기에서부터 '매직 4인방'을 다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헤이라 감독은 일본전에서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것과 관련,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준 것일 뿐 기본 전술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해 일부에서 제기됐던 '일본 봐주기'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가나와의 경기는 단 한번의 패배가 탈락을 의미하는 진정한 월드컵의 시작"이라면서 "그동안 브라질을 괴롭히던 고통은 지나갔으며, 호나우두를 둘러싼 '뚱보 논란'도 끝났다. 가나와의 경기는 결승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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