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범 셀폰으로 찍어 신고

입력 2006-06-25 08:00:13

캐나다 토론토 도심의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한 여성(34)에게 밀착해 부적절하게 몸을 더듬은 40대 남자가 피해여성의 셀폰에 찍혀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24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지하철 블루어 노선을 이용해 출근하는 이 여성은 세번씩이나 같은 남자에게 기분나쁜 신체접촉을 당하자 마침내 격분해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성범죄전담반은 이 남자가 혼잡한 시간대를 노려 지하철에 탑승해 여성과의 신체접촉을 노리는 상습범으로 보고 사진에 찍힌 갈색 피부에 둥근 얼굴, 땅딸막한 체격의 40대 초반 남자를 수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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