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 개막 전부터 팔꿈치 가격 및 무모한 태클에 대해 경고해 왔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같은 행위로 퇴장당한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팔꿈치 가격으로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다니엘레 데로시에게 4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77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데로시는 애초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선수에게 사과하는 편지를 FIFA에 보냈기 때문에 처벌이 완화됐다.
또 과격한 태클을 한 미국 수비수 파블로 마스트로에니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7천500 스위스프랑(약 570만원)을 부과했다.
데로시는 지난 18일 카이저슬라우테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동점이던 전반 28분 상대 공격수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의 왼쪽 눈 부위를 팔꿈치로 때려 3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혀 퇴장당했다.
또 마스트로에니는 같은 경기 전반 종료 직전 이탈리아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에게 무모한 태클을 해 퇴장 당했다.
이에 따라 이미 조별리그 최종전에 못 뛴 데로시는 16강과 8강, 4강에 뛸 수 없게 됐으며, 마스트로에니는 미국이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FIFA가 주관하는 2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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