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응원 가자!"…24일 비 없이 구름만 조금

입력 2006-06-23 10:11:46

'비 안 온다. 거리 응원가자!'

스위스 전이 열리는 24일 새벽 대구·경북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거리응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구 기상대는 "장마전선이 예상보다 남쪽으로 쳐지면서 대구·경북은 23일부터 구름낀 날씨에 장마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며 "2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0℃ 가량으로 새벽응원에 쾌적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기상대는 이번 장마가 25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거리응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두류공원 야구장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월드컵 경기장 등 3곳에서 활기찬 거리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에서도 오전 3시부터 포항역 광장과 종합운동장에서 지난 프랑스전 때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단체응원이 준비되고 있다. 또 구미(시민운동장), 안동(안동체육관), 영주(시민운동장), 영천(시민회관) 등지에서도 응원전이 계획돼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