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득점자↓ 중하위권은 ↑
지난달 28일 처음 실시된 '뉴토익' 시험의 응시자 점수 분포가 이전 시험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다고 한국토익위원회가 22일 밝혔다.
토익위원회가 2006년 5월 응시자 11만여명의 토익 성적을 2005년 5월~2006년4월 시험을 치른 195만여명과 비교한 결과 900점 이상 고득점자는 전체의 2.5%%로 0.17%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500점대~700점대 득점자는 0.3~0.8%포인트가 늘었고, 300점대와 400점대 하위권 응시자들도 각각 0.13%포인트와 0.42%포인트 증가했다.
개정된 토익이 상위권 응시자들에게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했지만 전반적인 점수 분포는 이전 시험과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영역별로는 듣기(L/C) 파트의 중급자(205~350점)들이 2%포인트 늘어난 반면 350점 이상 고득점자는 비슷한 정도 줄었다. 읽기(R/C) 파트의 성적분포는 이전과 비슷했다.
'뉴토익'은 미국 외에 영국과 호주, 캐나다 등 다른 영어권 국가들의 영어발음이 듣기 파트에 추가되고 읽기 파트에서 '어휘 빈칸 채우기'가 추가되는 등 이전의 토익과 달라졌다.
YBM-어학원은 "영국식 발음과 길어진 지문에 익숙하도록 노력하고 어휘실력을 높이는 것이 뉴토익에는 유리하다"고 학습방법을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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