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쟁 조정과 노무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는 공인노무사가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실시한 제15회 공인노무사 시험에 3천72명이 응시해 응시인원이 작년보다 43.5%나 증가했다.
공인노무사 응시인원은 지난 2002년에는 1천35명에 그쳤으나 2003년 1천405명, 2004년 1천650명, 2005년 2천140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 올해는 3천 명을 돌파하면서 4년새 3배 가까이 급증했다.
공인노무사 자격을 취득하면 개인사무실을 개설해 근로자 권리구제에 관한 상담과 고용·산재보험 업무 대행, 개인업체의 노무관리 업무 등을 할 수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1985년 공인노무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1천30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며 "공인노무사는 전문직으로 안정적이고 다양한 취업처를 찾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