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자신의 주연 영화 '미션임파서블3'의 7월8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20일 일본을 방문해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1일 일본의 언론들은 톰 크루즈가 20일 일본을 방문해 국토교통성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의 관광행정을 담당하는 국토교통성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를 통해 일본의 매력을 해외에 널리 알린 공로로 톰 크루즈에게 '일본 방문 캠페인'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3'의 후속편을 일본에서 찍고 싶다"면서 "도쿄를 하룻밤 빌려달라.헬기를 사용하고 싶다. 세트장에 놀러와 달라"는 등의 부탁을 던졌다. 이에 일본의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국토교통 장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배와 기차, 비행기는 국토교통성 관할이니 걱정 말라"고 흔쾌히 대답했다.
한편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약혼녀 케이티 홈스와 첫 딸 수리를 낳은 톰 크루즈는 도쿄 메이지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빠가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10명 정도 아이를 갖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자신을 쫓는 헬리콥터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격 신을 연출한 뒤 모터보트를 타고 도쿄만을 가로질러 오다이바에 위치한 행사장을 찾은 톰 크루즈는 이 자리에서 "도쿄 변두리에서 영화를 찍고 싶다. 일주일만 찍을 수 있게 해준다면 가족 모두와 함께 올 수 있다"고 공언했다.
이색적인 입국 장면을 연출한 톰 크루즈의 액션 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21일150명의 팬과 함께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을 전세내 2시간30분 동안 오사카로 이동한 뒤 시사회장에서 팬미팅을 열고 미국으로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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