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림종합건설 장학금 3천여만원 전달

입력 2006-06-20 09:54:41

향토기업 인재육성 장학사업 눈길

상주 토박이 기업 (주)대림종합건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대림종합건설이 지난해 설립한 '대림장학회'는 19일 2006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중학생 7명과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2명 등 33명의 학생이 총 3천1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최근 전남 목포에서 유학하면서 각종 전국 판소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성대원(13·목포 청호중 1년)이 참석, 장학회는 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국악계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려운 회사여건에도 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한 대림종합건설은 지난해에도 학생 30명에게 2천6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정하록 대림장학회 회장은 "어떤 생각을 마음속에 담고 사느냐 가 중요하다. 남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며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격려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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