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의 제라미아 힐리 시장은 19일 수 일 전 브래들리 해변의 한 술집밖에서 언쟁에 끼어들었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자신을 강압적으로 다뤘다고 주장했다.
힐리 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이 술집에서 나오다가 근처 주차장에서 한 커플이 심한 언쟁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으며, 당시 차량 후드 위에 올라가 뛰고 있던 남자를 설득해 진정시켰으나 경찰이 도착한 뒤 자신을 바닥에 내던지고 페퍼 스프레이(후추가루 분사기)를 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힐리 시장의 부인이 그의 안경을 되찾아가려 했을 때에도 부인을 바닥으로 밀쳤다고 힐리 시장은 말했다.
반면 경찰 대변인은 지역 언론에 시장이 커플의 언쟁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방해했고 떠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는 경찰관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힐리 시장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시 6개월 징역형과 2천달러(약 190만원)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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