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경북지역 업체의 수출은 34억 4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수입이 1% 줄어든 21억 7천100만 달러에 그쳐 무역수지 흑자는 2% 증가한 12억 7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은 환율 인하, 고유가 등의 계속되는 악재들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구미지역의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4% 줄어든 17억 8천만 달러에 그쳤으나, 기계류의 수출증가(4억 7천만 달러, +4%)와 포항지역의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증가(5억 7천만 달러, +3%)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는 다시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기계와 정밀기기(+4%), 철강 및 금속제품(+3%), 수송장비(+34%) 등은 전년 동월대비 늘었지만, 대구경북지역 수출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4%)과 직물류(-15%) 등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58%), 동남아(13%), 일본(2%)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중국(-12%), 유럽(-5%), 미국(-4%), 홍콩(-6%), 중동(-13%)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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