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을 득점없이 비긴 지쿠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결과를 놓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지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뉘른베르크 프랑켄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끝난 뒤 취재진에 "결과로보나 내용으로보나 오늘 경기에서 일본이 졌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하고 "따라서 일본이 '사실상 16강 진출에 탈락했다'는 분석은 틀렸다"고 강조했다고 프랑스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24' 인터넷판이 전했다.
그는 "크로아티아전은 무더위와 싸워야 했기에 여러모로 매우 힘들었다"면서 "호주전에 이어 두 차례나 더위라는 변수와 맞서야 했기 때문에 우리 팀의 체력적 부담도 극심했다"고 설명했다.
지쿠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무더위로 인해 매우 고생했지만 잘 싸웠다"면서 "호주전에서도 오늘처럼 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항상 '브라질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축구는 기적의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브라질팀을 존중하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