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트럭 여행/김인자 지음/눈빛 펴냄
21일간 아프리카 트럭 버스(트럭을 개조한 버스) 여행과 킬리만자로 트레킹을 기록한 여행서다. 시인이자 여행가인 저자의 첫 출발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저자는 트럭 버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짐바브웨,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케냐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소화해 냈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풍물과 자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트럭 버스 안의 후끈한 열기, 마사이 전사와의 눈맞춤, 세렝게티에서 만난 수많은 동물들, 맨발의 아이들, 아카시아 그늘과 텐트 속에서의 낭만, 바오밥나무 아래에서 별 헤던 밤, 수많은 망고나무들,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 등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1만 3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