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자연을 관찰해요.'
대구 다사초등학교가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 교육청으로부터 '과학과 수업개선 시범학교'로 지정된 다사초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연관찰이나 과학탐구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교내 과학체험 학습장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외떡잎 식물과 쌍떡잎 식물 등 식물 42종을 심었고 나비가 우화하는 과정이나 사슴벌레가 기어가는 모습, 개미집 등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수중생물 재배원과 물고기 연못을 조성하는 한편 이끼류, 버섯, 야생화, 곡식 등 다양한 실외 체험학습장을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탐구력을 기르도록 했다.
또한 과학 동화, 삽화·그림 등 학생들의 과학 이해를 돕기 위한 교사용 탐구도움자료와 탐구놀이 자료를 개발,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조희태 교장은 "과학에 대한 자연스런 호기심에서 출발해 학습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초교는 16일 시 교육청에서 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가졌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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