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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월드컵 거리응원을 마치고 배회하던 여중생(14)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정모(22·대구 남구 대명동) 씨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14일 오전 6시쯤 월드컵 거리 응원을 마치고 길에서 배회하던 여중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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