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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북면 구수곡 계곡에 아름드리 굴참나무가 소나무를 끌어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나무'로 불리는 이 나무에는 "옛날 부부금슬이 좋지않은 정 참봉 내외가 이 나무에다 치성을 드렸더니, 아들을 낳고 부부 금슬이 좋아졌다."는 전설이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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