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뛰어났다. 하지만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루이 사아는 실망스러웠다"
잉글랜드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독일월드컵에서 한국과 프랑스 대표팀 멤버로 뛰고 있는 소속팀 선수들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2-1로 역전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했다"며 "한국은 그 결과 그룹 G조에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어 "박지성은 90분 내내 활기차게 뛰어다녔다. 또 영리한 돌파로 토고의 장폴 야오비 아발로의 퇴장을 이끌어 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지성은 13일 열린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 토고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9분 아크 정면에서 아발로의 반칙을 이끌어냈고 아발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게다가 박지성이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이천수(울산)가 동점골로 연결하면서 한국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맨유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미카엘 실베스트르와 루이 사아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G조 프랑스-스위스 경기를 두고 "실베스트르는 벤치를 지켰고 후반 24분 프랑크 리베리와 교체 투입된 사아도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프랑스는 스위스와 0-0으로 비겼다"고 아쉬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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