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는 14일 기사에서 전날 자국팀이 스위스를 맞아 0-0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면서 자국팀에 재능도 생기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1면 기사에서 "프랑스팀에 '슬픈 월드컵 개막'이 됐다"며 자국팀에 리듬과 창의력이 없었고 사실상 득점 기회도 갖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르 피가로는 '레 블뢰'(프랑스 대표팀)가 18일 한국전에서 다른 면모를 보여줘야한다고 지적했다.
르 피가로는 지네딘 지단에 대해선 곧 은퇴할 그가 뛰어난 솜씨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자신의 모든 경험과 후광을 동원해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일간 리베라시옹은 프랑스 팀이 지칠 줄 모르는 프랑크 리베리의 출장에도 불구하고 스위스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족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는 프랑스가 스위스와의 시합에서 실망스런 무승부에 그쳤다며 자국팀에 아이디어와 힘, 자연스러움이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레퀴프는 그러나 자국팀이 5일 후에 열리는 한국과의 시합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