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드웨인 웨이드의 골폭풍을 앞세워 2005-2006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을 만회했다.
마이애미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웨이드가 42점을 몰아치고 개리 페이튼이 클러치샷을터뜨려 댈러스 매버릭스를 98-9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승2패로 격차를 좁히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을 54-43으로 여유있게 앞섰던 마이애미는 더크 노비츠키(30점)와 조시 하워드(21점)가 맹위를 떨친 3쿼터에 68-77로 오히려 역전을 당했다.
4쿼터 2분이 지나도록 71-83으로 끌려가던 마이애미는 제이슨 윌리엄스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샤킬 오닐(16점.11리바운드), 웨이드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경기 종료 33초전까지 95-95의 접전을 펼쳤다.
이 때까지 침묵을 지키던 페이튼은 이날 자신의 유일한 득점이 된 2점슛을 림에 꽂았고 웨이드는 종료 1초를 남기고 노비츠키로부터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노비츠키도 선전했지만 95-97로 뒤지던 종료 3초전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쳐 결과를 바꿀수 도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14일 챔피언결정전 전적
마이애미(1승2패) 98-96 댈러스(2승1패)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