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등 11명 전입 드러나
5.31 지방선거 울릉군 제 1선거구 도의원 이모(63) 당선자에 대해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돼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선관위 관계자는 13일 "최근 이 당선자의 아들과 딸, 동생가족 등 11명이 지난 해 11월 이후 이 당선자의 울릉군 도동2리 집과 인근 주소지로 전입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중"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전입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자식들과 동생 2명의 가족들이 선거운동을 돕는다며 주소지를 옮겼으며 현재 모두 울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이 당선자가 무소속 후보를 1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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