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출신의 솔로 여가수 A씨가 13일 강도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화장실에서 흉기를 소지한 20대 가량의 남자에게 위협당한 뒤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빼앗기고 얼굴과 옆구리에 상처를 입었다.
A씨는 관할인 수서경찰서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 지역 우범자 등을 대상으로 인적 사항을 파악하는 등 수사중이다.
A씨는 공개방송 일정을 취소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A씨가 다행히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일어난 일에 크게 놀라서 안정이 필요해 14일까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