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점유율도 한국이 우세…토고전 이모저모

입력 2006-06-14 00:54:16

0...1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 G조 한국-토고의 1차전에서는 볼 점유율에서도 한국이 크게 앞섰다.

한국은 이날 볼 점유율에서 64-36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16-9로 많았다. 유효슈팅 역시 6-3으로 두 배가 더 한국이 많았다.

=한국 김영철, 이천수도 경고=

0...한국은 이날 토고의 장폴 야오비 아발로의 퇴장으로 덕을 봤으나 한국 역시 김영철과 이천수가 경고를 받았다.

김영철은 전반 41분, 이천수는 후반 6분에 옐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에 부담을 안게 됐다.

토고는 아발로가 경고 2회로 쫓겨난 것을 비롯해 알렉시스 로마오, 마사메소 창가이 등 총 4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FIFA 기술위원 "박지성도 훌륭했다"=

0...이날 경기 후 안정환을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한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 스터디그룹의 제임스 셀비는 FIFA 월드컵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하고 싶다. 그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셀비는 안정환에 대해 "교체돼 들어오자마자 제 역할을 해냈다. 공격적이었고 경기의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다"고 칭찬하며 "움직임이 좋았고 패스 역시 좋았다. 무엇보다 훌륭한 골이었다"고 안정환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골 세리머니는 평범(?)=

0...이날 경기에서는 태극 전사들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동국을 위한 골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실전에서는 특별한 골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았다.

이천수가 동점골을 넣은 뒤 검지로 하늘을 몇 차례 가리키며 유니폼 상의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했으나 특별한 메시지는 전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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