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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시 10분쯤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전주 유씨 삼산종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사랑채 모두와 안채·대문채 일부를 태워 9천4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기와집 3채와 초가 2채로 구성되어 있는 삼산종택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6호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불 탄 사랑채는 250여 년 전인 1750년대에 지어졌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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