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장사무실서 괴청년 100여명 난동

입력 2006-06-13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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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경북건설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청년들이 건설현장에 난입,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칠곡 왜관읍 왜관리 3주공아파트 건설현장인 ㅅ사 사무실에 100여명의 청년들이 침입,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것.

칠곡경찰서 서영일 강력팀장은"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니 이미 난동을 부리고 도망간 후였으며 현장에 남아있는 박모(54·경북 영천시) 윤모(40·대구 수성구)씨 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하여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 밝혔다. 경찰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건설노조원들이 함께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형 건설현장을 돌며 행패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9일에도 70여명이 3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 몰려와 불법집회를 가졌다.

칠곡 ·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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