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06-06-13 07:59:37

6월 두 번째 주말 역시 극장가는 할리우드의 잔치였다. 박스오피스 1~5위가 미국 영화였고, 한국영화는 '짝패'가 일본 영화 '환생'에 이어 7위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화 중에서는 '미션 임파서블3'가 후발주자 '다빈치 코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 눈길을 끈다.

'포세이돈'이 10~11일 서울 96개 스크린에서 11만6천100명을 모으며 2주 연속 극장가를 점령했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194만8천400명(294개 스크린)로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2위는 애니메이션 '헷지'로 주말 서울에서 4만9천명(44개 스크린)이 찾았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74만2천명(184개 스크린).

3위는 '미션 임파서블3'. 서울에서 3만8천명이 들었고, 개봉 6주차 전국 누계는 558만4천명을 기록했다. 여전히 스크린이 227개(서울 53개 포함)나 남아 있어 당분간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 뒤를 이은 '다빈치 코드'는 같은 기간 서울 61개 스크린에서 3만6천500명을 모았다. 개봉 4주차 전국 누계는 321만8천750명(251개 스크린).

5위는 6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 공포영화 '오멘'으로 10~11일 서울 32개 스크린에서 3만1천200명이 봤다. 전국적으로는 22만7천650명(120개 스크린)이 찾았다.

6위는 8일 개봉한 일본 공포영화 '환생'. 같은 기간 서울에서 2만9천94명(23개 스크린)이 찾았고, 전국 누계는 18만7천129명(106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한국영화'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승완 감독의 '짝패'에는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2만6천명이 들었고, 개봉 2주차 전국적으로는 111만1천명(223개 스크린)이 관람했다.

또 '모노폴리'에는 같은 기간 서울 20개 스크린에서 1만6천300명이 찾았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40만126명(160개 스크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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