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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1천500여 마리를 불법포획한 혐의로 연안자망어선 박모(35) 선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에 따르면 박씨 등은 9일 오후 경주 감포항 동쪽 15km 해상에서 암컷 대게 1천469마리를 포획한 후 선원 침실에 숨겨 감포항으로 입항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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