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린 만큼 결실도 좋아야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눠 줄텐 데..."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8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선산읍내 유휴지 700여 평을 개간, 공동작업장을 마련했다.
돌맹이를 골라내고 잡초를 뽑아 정지작업을 마친 땅 700여 평에 심은 것은 콩. 올 가을 수확 때 까지 비료를 주고 제초작업을 하려면 회원들이 몇 차례나 공동작업을 더 해야 할지 모르지만 회원들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한다는 마음에 벌써부터 맘이 썰렌다.
이밖에도 구미시생활개선회(회장 배옥분)는 올해 초 독거노인 2가구에 연탄을 1천 장을 지원하고 집안청소와 밑반찬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읍·면·단위 생활개선회원들은 매년 소년소녀가장 등 돕기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구락부'란 명칭으로 조직돼 봉사활동을 펴오다 1990년 (사)생활개선회로 이름을 바꿔 더욱 더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9개 읍·면·동에 635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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