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JFA)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에메 자케(64) 전 프랑스대표팀 감독을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지쿠 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기 시작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뒤 지난달 자케 전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은 현재 프랑스축구연맹(FFF) 기술위원인 자케 전 감독에게서 즉답을 받지 못했으나 4년 간 유지한 친분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자국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자케 전 감독은 2000년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영입 대상에 올랐으나 "팀을 만드는데 2년은 짧다"며 거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독일월드컵 이후 지코 감독의 퇴임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후보를 추천한 뒤 축구협회장이 후보를 줄여 나가며 본격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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