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차범근 프로축구 수원 삼성 감독과 함께 M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차두리(26.FSV 마인츠05)는 "스위스 대표팀에는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7일 매일 100만 부를 발행하는 스위스 최대 무가지 '20미누텐'에 따르면 차두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스위스 대표팀에는 뛰어난 선수는 없지만 선수들 모두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알고 있고 그 일을 실제 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위스는 워밍업이 돼 있으면서 안전한 기량을 갖춘 팀"이라며 "월드컵 출전 자격을 두고 다투는 유럽 지역예선에서 스위스는 이미 추진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라고 말했다.
차두리는 이어 "한국 대표팀의 현실적인 목표는 16강"이라며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내 기대감은 더 상승했고, 아직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실감각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G조의 최강팀이기 때문에 토고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본다면 한국과 스위스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것"이라며 "23일 하노버에서 한국-스위스팀 맞대결은 누가 16강으로 진출할 지를 결정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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