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는 가나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에 있을 수 있는 인종차별주의에 강력한 대처를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앤서니 바포에 가나 대표팀 국제협력담당관이 "독일에 도착한 뒤 환대를 받고 있다"면서도 "인종차별주의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걱정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바포에는 "독일 정부는 월드컵에서 관중들의 인종차별적인 행위에 대해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세계적인 스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카메론 출신 골잡이 사뮈엘 에토오(FC바르셀로나)가 경기장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을 꼽으며 "에토오가 만약 그때 경기장을 떠났다면 팀 동료들도 항의의 표시로 함께 경기장을 나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토오는 지난 2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와의 원정경기에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받은 뒤 '더는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팀 감독과 동료들의 만류로 경기장을 떠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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