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주의하자" 신용대출 10계명

입력 2006-06-05 08:59:25

사소한 부주의나 금융상식을 몰라 신용대출 신청 때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신용대출 주의점 10가지'를 정리한다.

①신용대출을 거절당하는 가장 큰 이유가 과다한 금융부채 때문이다. 비상시를 대비해 대출가능 한도를 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

②고금리 대출을 많이 하는 대부업체 조회기록이 있으면 은행 대출이 힘들어진다. 신용조회 기록을 최소화 해야 한다.

③신용카드를 많이 보유한 것 자체만으로도 신용도가 떨어진다. 꼭 필요한 신용카드만 보유한다.

④신용정보업체 신용조회기록 일괄삭제를 요청해 삭제하면 '본인 요청에 의해 일괄삭제했다'는 기록이 남아 대출에 제한을 받는다(일괄삭제 요청 기록은 3년 동안 보관).

⑤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신용도를 떨어뜨린다. 3건 이상, 300만 원 이상, 소득대비 70% 이상을 현금서비스 받는 것은 좋지 않다.

⑥유통계 카드를 포함해 6개월 안에 신용카드를 3개 이상 만들면 대출 제약 요인이 된다. 단기간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면 위험하다.

⑦신용카드 불법할인(카드깡)을 받다 적발되면 최장 7년 동안 금융거래에 제약을 받는다.

⑧최근 1년 내 아무리 적은 연체정보라도 단 한 건이라도 있으면 대출 받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⑨휴대전화 요금 등 금융권 채무 이외의 연체도 하지 말아야 한다. 비금융권 채무 정보도 신용정보업체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⑩능력을 벗어난 보증채무는 과감히 거절해야 한다. 보증채무는 본인 대출한도를 줄이는 요인이 된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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