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국제회의' EXCO서 성황리 폐회

입력 2006-06-03 11:06:06

지난달 28일부터 6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방사광가속기 국제회의'가 2일 폐막됐다.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일본방사광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국제회의에는 방사광가속기 관련 학회 중 국제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회의답게 전 세계 27개국 관련 전문가 650명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해 지역 최대 국제회의로 기록됐다.

이번 대구회의는 전체회의를 비롯해 기술분과별 학술회의, 기조강연, 초청강연 등과 8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관련 업체 전시회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선 독일 함부르크가속기연구소 요제프 펠트하우스 박사가 '제4세대 가속기의 가동에 따른 연구성과 및 최신 동향'에 대한 논문을 발표,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포스터세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하는 젊은 과학자상에는 '태국의 1천조 분의 1초 전자와 광자파 시설'이란 논문을 제출한 태국 샤콘 림젬이 수상했다.

한편 대구 회의에 이어 차기 회의는 오는 2009년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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