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데이] 나래 엄마 보고싶었어

입력 2006-06-03 05:16:25

좋은 이웃을 만나고 좋은 친구를 만나면 정말 행복하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아파트 아래 위층으로 살며 이웃이 되고 윤지와 나래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우린 더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서로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어 이웃으로부터 멀어지고 3년 동안 정을 쌓았던 추억만 가끔씩 꺼내보며 그리워하였습니다.

어제는 나래 엄마가 대구에 출장 왔다며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바쁜 스케줄이었지만 우린 잠시 만나서 그동안의 근황을 서로 얘기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짧은 만남이 아쉬워 헤어지기 싫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늘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나래 엄마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녀가 밝고 건강하게 아름다운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은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나래 엄마! 다음에 또 대구에 출장와서 나랑 오랜 시간 수다떨고 즐거운 시간을 갖자. 그리고 항상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을 알고 있으니 행복하지? 나도 행복해.

하는 일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며….

강인례(대구시 북구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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