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24)이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팔공산폭격기' 오승환은 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KIA전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 홍세완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23경기에서 1승1패1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앞으로 2경기에서 세이브 한 개를 추가하면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된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94년 태평양의 정명원(현대 코치)이 올린 26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KIA였다. KIA는 3회 김경언의 내야 안타에 이은 장성호의 우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6회 양준혁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8회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박한이의 좌전 안타, 양준혁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오승환과 필승 계투조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권오준은 이날 선발 하리칼라에 이어 8회 등판,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팀 타선의 지원 덕에 6승째를 챙겼다. 권오준의 6승은 모두 구원승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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