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 연주자들의 최상위권 입상이 잇따르고 있다.
2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제5회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조진주(18) 양이 1위, 최예은(18) 양이 2위에 입상했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는 만 29세 미만의 젊은 연주자들을 위한 콩쿠르다. 연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소프라노 황신녕 등이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이번 대회에는 39개국에서 211명의 연주자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우승자인 조양은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에 재학 중이며 슈툴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과 협연한 경험이 있다.
2위를 차지한 최양은 2002년 중국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 2003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2위에 올랐으며, 현재 뮌헨 음대 입학을 앞두고 있다.
둘 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재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금호 영재' 출신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열린 제6회 레오폴트 모차르트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이유라(21)와 조가현(21) 양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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