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단체장 교체기 공직기강 강화

입력 2006-06-02 09:12:29

지방선거 선거사범 최대한 신속 사법처리

정부는 5.31지방선거 이후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 교체기에 이완될 수 있는 공직기강을 다잡아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한명숙(韓明淑) 총리 주재로 부총리.책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달 1일 새 단체장의 임기 개시 이전 단체장 교체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단체장의 선심성 예산 집행이나 보은 인사, 공무원의 직무 태만 등에대한 공직기강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 관련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추진하는 동시에 선거과정에서 과열된 사회 분위기를 조속히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서는 정부 입장을 밝히고, 협상기간에도 진행상황을 수시로 언론에 설명하기로 했다.

또한 FTA 반대단체의 미국 원정시위 강행에 대해서는 시위 참여를 최소화하도록설득하고 시위과정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대비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 정부대책을 오는 16 일 제4차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6.15 남북공동행사에서 보-혁 단체간 충돌 가능성에도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