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북한 최대 규모의 병원인 평양 조선적십자중앙병원과 의료용 기자재 제공 및 학술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남북 장애인 재활서비스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대는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24일부터 27일까지 이용두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5명이 평양을 방문, 병원측과 이 같은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오는 7월말까지 북한 조선적십자중앙병원 회복치료과에 전기치료, 광선치료, 수치료, 운동치료, 작업치료 등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소모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조선적십자중앙병원측은 대구대 관계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현지를 방문, 기술적 협의를 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특히 양측은 재활 및 특수교육 분야에서 상호 학술적 교류를 성사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조만간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도 양측은 장애인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사랑과 빛, 자유라는 건학정신을 실천하고 한국의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선구적 역학을 담당해온 전통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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