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김천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입후보한 최대원·김정국 후보가 29일 밤 최 후보로 후보를 단일화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장 선거는 최대원 후보와 한나라당 박보생 후보 양자 구도로 사실상 압축됐다.
최·김 후보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공천 잘못으로 시민들의 분열상이 컸다. 이는 임인배 국회의원의 계략으로 (후보 단일화는) 이를 심판해야 한다는 시민들 뜻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은혜를 저버린 채 하루 아침에 얼굴을 바꾼 한나라당 박 후보에 대한 비도덕성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다. 최 후보가 당선돼 5·31선거가 '시민 혁명'으로 기록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 후보는 지난 11일 김정국 후보를 제외한 한나라당 김천시장 공천 탈락자 5명으로부터 무소속 연대 후보로 추대됐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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