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축산폐수처리사업소 황인수(39·환경7급·환경공학 박사)씨가 29일 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물환경학회(IWA)에서 돈사폐수의 슬러지를 줄이면서도 획기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지속적인 슬러지 관리:기술현황,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서 황 박사가 발표할 논문은 'C/N비가 낮은 슬러리상 돈사폐수의 혐기성 유출수에 있어서 아질산성 질소축적'.
황 박사는 일반적인 생물학적 처리공법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돈사폐수의 슬러지를 감량하면서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 국제물환경학회의 공식인정을 받게 돼 국내·외 관련학회나 축산폐수처리 분야에서 앞다퉈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 상주시청 위생환경사업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황 박사는 2002년 세계환경학회(WEF)에 논문을 발표한데 이어 2003년 서울, 2004년 태국, 캐나다, 모로코에서 개최된 국제학회에 잇따라 논문을 발표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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