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행진을 해온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12주만에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매주 표본조사하는 가격동향 결과 에 따르면 5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542.59원으로 전주보다 1.88원 떨어졌다.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가 하락한 것은 2월 넷째주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
휘발유 판매가는 3월 첫째주 ℓ당 1천465.47원부터 5월 셋째주의 1천544.47원에 이르기까지 11주 연속 상승했으며, 특히 5월 첫째주부터는 3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84.25원으로 전주보다 3.78 원 내렸으나 값이 가장 싼 충북은 ℓ당 1천516.76원으로 0.61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는 ℓ당 1천249.67원으로 전주보다 2.38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고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가격도 ℓ당 954.03원과 956.88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4.00원과 6.67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이달 초까지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한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주춤해진데 따른 것으로, 정유사의 휘발유 세후 공급가는 5월 첫째주 ℓ당 1천466.00원에서 둘째주 1천464.40원, 셋째주 1천458.20원으로 2주 연속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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