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다음달 중순쯤 일부 조정된다.
대구시는 버스노선 개편 후 관련 민원이 집중됐던 노선과 승객이 지나치게 몰린 노선을 중심으로 일부 구간을 조정키로 했다. 시는 우선 교통불편 신고센터 등 시에 접수된 민원 300여 건 가운데 특히 불편이 심했던 경북대와 운수연수원, 성서선원로, 복현오거리, 팔공산, 시외버스 정류장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조정한다.
또한 425번, 836번, 401번 등 승객이 지나치게 몰린 19개 노선의 경우, 승객이 적었던 33개 노선의 경로를 일부 수정, 승객과밀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주말 이용객이 많은 노선의 배차간격을 재조정하고 도심 회차노선의 회차지를 조정키로 했다. 노선 조정안은 다음달 12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급행간선 노선의 정류장 일부는 신설, 또는 옮겨진다. 대구시는 급행 간선 노선에서 버스정류장 12곳을 신설하고 5곳을 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급행1의 경우 달서구 신당동사무소와 성서푸른마을, 동구 강남약국, 불로천주교회, 미곡동, 도학2동 등 6곳에 정류장이 신설되고 현재 대구중공업, 이현파출소, 백안삼거리에 위치한 정류장이 각각 서대구 공단네거리, 용산 서한화성타운, 공산초등학교로 이설된다.
급행2는 북구 구민운동장 등 4곳에 정류장이 새로 생기고 동서변 리벤빌 정류장이 북측 횡단보도 인근으로 옮겨진다.
급행3은 대구은행 칠곡점과 봉암동 정류장이 신설되고 동아스포츠센터 자리가 지산청구맨션 인근으로, 대구과학고등학교 정류장이 어린이회관 앞으로 이설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말쯤 신설 및 이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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