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MBC 스페셜'은 28일 오후 11시 30분 방송하는 '내 아이의 밥상'을 통해 학교 급식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조용한 변화에 대해서 알아본다.
2006년 4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 19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7명(49%)의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혼자하고 있었다. 이는 편식과 결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가족과 소통할 수 없어서 정서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들이 떠올리는 말은 '쓸쓸하다', '밥맛이 없다', '가족과 함께 먹었으면' 등이었다.
세계적 스타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Feed me better(잘 먹여주세요)' 운동, 학생 비만 문제에 위협을 느껴 학교급식법을 대폭 개정한 미국 의회, 식육(食育)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본 등의 사례도 살펴본다.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시작해 15년 이상을 급식에 의존하고 있지만 원산지가 불분명한 식자재와 여러 위생 문제들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아이들 급식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현장의 얘기를 들어본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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