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섬이 아니다/ 단군사직의 제단이다/ 광개토대왕의 성벽이다/ 바다의 용이 된 문무대왕의 뿔이다/ 불을 뿜는 충무공의 거북선이다" (이근배의 '독도 만세' 중).
대한민국 독도문화예술축전이 24일 오후 4시30분 독도접안시설에서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임헌영) 등 전국 6개 문화예술단체 회원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근배, 양성우, 신현림 시인은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다지는 '독도시'를 잇따라 낭송했고, 독도를 주제로 삼은 노래와 판소리, 독도의 수난과 한을 형상화 한 '독도 해원춤'도 공연됐다.
또 '일본은 잘못된 역사에 의해 빚어진 피해국민의 과거의 그늘과 고통부터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내용의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발표했다.
홍일선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은 "역사적, 문헌상으로 엄연히 한국 땅이며 한국 민간인 가족들이 살고 있는 영토임을 알면서도 일본이 굳이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이유가 어디에 있겠느냐" 며 "대다수 일본인과 양심적인 문화예술인,지식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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