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네거리 ㅅ상가 신축 공사현장에서 굴착기 기사 천모(52) 씨가 땅을 파다 3m 40cm 깊이에서 유골 더미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유골은 겨울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고 경찰은 "남자로만 추정할 뿐 숨진 시점이나 나이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골발견 장소는 1995년 4월 28일 발생한 지하철 1호선 상인역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지역이다. 경찰은 DNA 분석 작업을 통해 신원확인 및 가스폭발사고 관련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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