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대구방송의 '라디오 뮤지컬, 자유학교'(연출 박원달, 이하 자유학교)가 다시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자유학교'는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상희)가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는 '제5회 방송문화진흥회 공익프로그램상'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TV·라디오 부문으로 구분해 33개 지역 방송사에서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방송된 작품 70여 편을 방송계 전문가 10여 명이 지역성·공익성·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최종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로써 '자유학교'는 '제71회 이 달의 PD상'(1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2월),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실험정신상'(3월)에 이어 4번째 큰 상을 받게 됐다.
'자유학교'는 편견이 가득한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라디오 매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대안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한 기획력과 실험정신이 돋보인 수작으로 평가됐다. 박원달 PD는 잇따르는 상복에 대해 "잘 이해가 안 간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며 "기획의도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작업한 것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상으로는 TBC대구방송의 '멘토-희망을 찾는다'(TV·연출 김실화)와 KBS대구방송총국의 '3부작 영남민요의 재발견'(라디오·연출 김방근)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6월 9일 열릴 예정이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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