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극화 현상이 영양제 섭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웅제약은 동서리서치에 의뢰, 2004년 8월에서 2006년 2월까지 네차례에 걸쳐서울 거주 성인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평소 건강관리 실태에 대해 개별 면접조사를벌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제를 복용하는 비율은 2004년 8월 21% 에서 2006년 2월 60%로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월 소득수준에 따른 영양제 복용율은 상반된 변화를 보였다.
즉, 월 200만원 이하 소득층은 2004년 8월 45.1%에서 2006년 2월 21.3%로 크게감소한 반면, 월 400만원 이상 소득층은 2004년 8월 14.3%에서 2006년 2월 32.7%로증가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평소 건강을 위해 꼭 해야할 활동으로 규칙적 운동(63%), 술.
담배 줄이기(17%), 규칙적 식사(13%), 영양제 복용(2.5%) 등을 꼽았다.
하지만 실제로 평소 건강을 위해 실행에 옮기고 있는 활동을 물어본 결과 규칙적 운동은 22.5%에 그친데 반해 영양제 복용은 60%로 가장 많아 생각과 행동의 괴리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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