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퇴원여부 27일께 결정될듯"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유세중 피습사건으로 입원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병원장은 22일 "박 대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마음 상태도 많이 안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턱근육 상처와 침샘을 다쳤기 때문에 상처부위는 아직도 부기가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입을 움직이면 통증이 있어서 안정을 요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박 대표의 표정이 (입원) 첫날 침착했지만 안정된 것은 아니었다"며 "어제부터는 많이 안정된 표정이었고, 지금은 마음의 평온을 굉장히 빠르게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주사는 항생제만 맞고 있으며 진통제는 필요할 경우에만 조금 취하고 있다"면서 "이는 본인 요구에 따른 것으로, 통증은 자주 호소하지만 약을 많이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입원기간과 관련, "1주일을 예상하고 있지만 침샘상처가 깨끗이 나을 때까지 두고봐야 하기 때문에 오는 27일께 퇴원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박 병원장은 면회에 대해서는 "식사도 하고 원기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돼 날짜는 현재로서는 뭐라 이야기할 수 없다. 1주일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병원장은 또 검찰이 수사발표에서 상처 깊이가 3㎝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데 대해 "칼날이 조금 나와있더라도 들어가는 힘에 따라 (상처깊이는) 달라질 수 있다"며 "오늘 검찰조사에서 그런 부분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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