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미얀마에서 북부 치앙마이주(州)로 불법입국한 북한인 3명을 체포했다고 태국 일간 영자지 네이션이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네이션은 치앙마이 인근 파야오주 경찰이 관내 무엉군(郡) 검문소에서 버스 승객들을 검문하던 중 이들 북한인을 발견,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들 북한인은 태국인 통역을 통해 자신들이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미얀마를 거쳐 태국에 들어왔다며 북한으로 추방될 경우 신변 안전이 우려된다는 말을 했다고 네이션은 밝혔다.
네이션은 이들이 한국이나 제3국으로 망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파야오 경찰은 이들 북한인이 태국어와 영어를 할 줄 몰라 한국에서 일한 적이 있는 태국인에게 통역을 부탁했다.
이들은 통역을 맡은 태국인에게 한국이나 제3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방콕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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