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실제 만화를 그리기도 했던 기자 출신의 지은이가 시사만화를 분석한 3번째 결과물이다.지은이는 책에서 시사만화를 수용자와의 상관관계(댓글)를 통해 고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문사 조선·중앙에는 보수적 댓글이, 한겨레에는 진보적 댓글이 많다는 것을 알아냈다. 지은이는 그 이유가 "신문사나 작가의 성향 뿐 아니라 수용자들의 댓글 반응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수용자의 힘이 커지면서 시사만화에도 작가주의가 강화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나대로선생'을 통해 4칸 만화의 특성도 파악하고 있다. 가장 손쉽게 시사문제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시사만화' 읽기의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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