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대기가 6년동안 전체적으로 나아졌지만 오존 오염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0-2005년 사이의 연평균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의 농도는 감소한 반면, 오존 농도는 증가했다.
아황산가스(기준치 0.02ppm이하/년)는 2000년 0.009ppm, 2001년 0.008ppm, 2002-2005년 0.006ppm으로 개선됐다.
또 미세먼지(기준치 70㎍/㎥이하/년)도 2000년 63㎍/㎥, 2001년 67㎍/㎥, 2002년 71㎍/㎥로 올라갔다가 2003년 59㎍/㎥, 2004년 58㎍/㎥, 2005년 55㎍/㎥로 하향세를 보였다.
이산화질소(기준치 0.05ppm이하/년)는 2000년 0.029ppm, 2001년 0.03ppm으로 높았지만 2002년 0.023ppm, 2003-2004년 0.026ppm, 2005년 0.024ppm으로 좋아졌다.
일산화탄소(기준치 9ppm이하/8hr/년)는 2000년 0.9ppm, 2001년 0.8ppm, 2002-2003년 0.7ppm, 2004-2005년 0.8ppm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존(기준치 0.06ppm이하/8hr/년)은 2000-2001년 0.019ppm, 2002년 0.018ppm, 2003년 0.02ppm, 2004-2005년 0.022ppm으로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은 자동차 매연가스와 햇빛의 합성으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인데 결국 자동차 매연가스가 증가해 오존 오염도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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